전시된 작품은 승강장 주변환경 및 주요 이용자층을 고려해 터미널 앞 승강장에는 여행을 주제로 한 그림, 초등학교 앞 승강장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및 동물을 그린 그림 등을 게시함으로써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맞춤형 기획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전시에는 서충주 버스 승강장도 신규 추가했으며, 분기별 승강장간 이동전시로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버스 승강장 작품 전시는 평생학습 동아리의 승강장 활용 아이디어 및 작품 활동과 교통정책과의 장소 제공 등 협업을 통해 진행됐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 극복에 도움을 주는 내용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일러스트 작품 전시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버스 승강장이 작은 즐거움과 소소한 힐링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동아리 재능기부 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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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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