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지원직렬 확대"

1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시민감동특별위원회’성과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2/17 [17:22]

이춘희 세종시장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지원직렬 확대"

1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시민감동특별위원회’성과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12/17 [17:22]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이춘희세종시장이 17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으로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시민감동특별위원회’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에 대해 세종시가 전면 시행중인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관련해 지원가능직렬을 더 확대시키겠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9~11일 6개 지역의 면장과 동장을 시민추천제를 통해 선발함으로써, 모든 읍면동에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2018년 8월 조치원읍에 처음 시범 도입됐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현직 사무관‧서기관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공모하고, 읍면동 주민심의위원회에서 추천하면 시장이 읍면동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26회 시행했다.

 

시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해 제도와 운영을 개선‧보완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일선의 읍면동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다양한 공직자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 직렬(현행 4개)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성과로 시민들이 읍면동장을 임명함으로 주민과의 소통이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주민자치와 행정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공모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지역 현안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민들이 시장과 인사권한을 공유하는 것을 계기로 지역의 주인으로 현안 해결과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에 기여했다.


이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자치분권 특별회계’와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대표하는 제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해 왔다"고 강조했다.


'시민감동특별위원회’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들로 지난 2월 설치해 활동해 왔다.


'시민감동특별위원회’는 올해 도로변 불법현수막 정비, 가로수 관리 등 10개의 시민감동과제를 발굴하고, 총 41개 분야, 130개의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가로수 관리’의 경우, 특위에서 마련한 해결방안에 따라 시청 앞 BRT 도로 등 10곳에 7,025그루의 가로수를 심었다.‘시민이 힐링하는 친수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꾼 결과, 국가하천 유지관리실태 심사에서 금강수계 20개 지자체 중 1위로 선정되어 포상금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의 경우,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공익제보단 운영 등의 노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50% 감소(10월말 기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외에도,‘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 방안’은 5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공공부문에서 한글 사용에 앞장서기 위해 지침서를 제작・배포하고, 정책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간판을 우리말로 표기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한글문화거리를 조성해 한글이 돋보이는 도시 경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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