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도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한목소리

제18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조속 설립” 공동건의문 채택

한상봉 기자 | 입력 : 2020/12/16 [23:44]

  © 한국시사저널



- 생활 속 교통안전문화 확산·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도
- 황명선 논산시장, “충남도-15개시군,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더욱 희망찬 충남의 내일 만들 것”


  [한국시사저널=한상봉 기자] 충남 15개 시·군이 KBS 충남방송총국 조속 설립을 촉구하며, 도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도와 시·군은 생활 속 교통안전문화 확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와 15개 시·군은 16일 도청 대회의실 및 각 시·군 영상회의실 등에서 제18회 충남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시·군 현장점검 결산과 협약 체결, 주요 현안 보고 등을 위해 연 이날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 황명선 논산시장(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시장·군수, 사회단체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와 각 시장·군수는 △생활 속 선진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충청남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 황면선 논산시방의 모습.  © 한국시사저널


KBS 충남방송총국 조속 설립 촉구 공동건의문은 충남이 국가의 방송산업과 미디어 정책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내놨다.


  양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지난 2004년 공주방송국을 폐쇄하면서 충남은 단 한 개의 TV 방송사도 없으며, 국가의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조차도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법 제44조 2항에 따라 KBS는 모든 국민에게 지역과 주변의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충남도민의 방송 주권을 확립하고, 재난·재해 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을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정부와 국회, KBS가 적극 지원해 주기를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 KBS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동건의문 채택에 앞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체결한 교통안전문화 확산 협약은 도와 시·군, 도내 분야별 사회단체 20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시·군, 사회단체는 각종 행사·모임 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사회단체 소속 회원은 ‘3무(無) 운동(음주·과속·난폭운전 안하기)을 실천키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내년 ‘충남 교통안전의 날’을 제정,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교통 유관기관, 15개 시·군, 운수조합, 협약 사회단체 등과 매월 시·군을 순회하며 대대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도와 각 시·군은 이와 함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양 지사는 “도내 공사에 지역 업체가 반드시 참여해야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다”라며 각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은 충남혁신도시지정, 농어민수당지급, 코로나19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연대와 협력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며 자치분권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며 “연대와 거버넌스 정신은 곧 더 나은 도민의 삶, 더 행복한 도민의 삶을 만드는 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과 15개 시·군은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으로 더욱 희망찬 충남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시·군 현장점검 결산 보고, 충남의 노래 경과보고 및 원곡·편곡 시연 등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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