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기자협회 회원들이 구산원에 후원물픔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최근 천안시에 내려진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장애시설 등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기자협회회원'들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사랑의 후원물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천안시기자협회(공동간사 정덕진·주영욱)는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구산원(원장 권정곤)에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10k. 16포)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구산원 외부에서 진행 됐다.

천기협 정덕진·주영욱 공동간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으로 인해 구산원을 방문하는 손길이 뚝 끊겼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힘들수록 어려운 이웃을 돌봐야 한다는 협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을 찾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정곤 구산원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종식돼 이곳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원생들이 자유로이 산책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준 천안시기자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산원은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중증장애인들을 보호해 장애인 가족 구성원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일상생활지원, 의료지원, 사회심리지원 등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한편, 천안시기자협회는 오는 21일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연탄나누기 봉사할 동을 할 계획이다.

천안시기자협회는 농수축산신문, 뉴스밴드, 브릿지경제, 백제뉴스, 로컬투데이, 충남신문, 충청뉴스, CMB NEWS, C뉴스041(가나다순) 등 9개 언론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작은 정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