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통 농경문화 재현…손 벼베기 및 재래식 탈곡 체험행사

윤수원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09:08]

청양군, 전통 농경문화 재현…손 벼베기 및 재래식 탈곡 체험행사

윤수원 기자 | 입력 : 2020/10/13 [09:08]

 김돈곤 청양군수(왼쪽)와 김명숙 충남도의원이 홀태로 탈곡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윤수원 기자] 아름다운 전통문화 전승과 복원을 통해 옛 전통 농경문화를 기억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체험행사가 청양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가 주최하고 청무두레농악보존회(이하 농악보존회, 지도교수 한상봉)는 12일 화성면 화강리에서 삼광벼 손 벼베기 및 재래식 탈곡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계화로 잊고 살아온 옛날 우리 조상들의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전통 농경문화 복원은 물론, 옛 문화를 기억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된 체험행사이다.

 

 손 벼베기 및 재래식 탈곡 체험행사에서 (왼쪽으로부터) 최의환 의장, 임호빈 문화원장, 김돈곤 군수, 김명숙 도의원, 신병철 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 회장이 손 벼베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이날 행사에서는 농악보존회의 농악놀이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전통복장 협조로 옛 전통복장 착용은 물론, 낫으로 벼를 베며, 자리개질, 홀태를 사용한 탈곡장면까지 옛 전통 수확현장을 그대로 복원했다.


특히, 자리개질로 탈곡할 때는 노동요인 자리개질 소리를 재현하기도 했다.

  김돈곤 군수(오른쪽)가 자리개질을 하면서 탈곡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 한국시사저널


이날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양군에서 옛 전통 농경문화를 복원하여,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 농경문화를 기억하고 보존해 많은 사람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의환 의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최의환 청양군의회 의장은 “금년은 코로나19와 긴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한해 였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많이 힘들게 했었다”며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오랜만에 벼베기를 하게되어 농민들의 힘든 와중에 결실은 거두게 된어 농민 모두 고생했다며, 농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여러분 모두 힘내십시오”라며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 김명숙 도의원이 손 벼베기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김명숙 도의원은 “농촌은 농업생산물을 생산하는 것 외에 농촌문화가 있어 탈곡과 같은 농촌문화 전통에 대한 것을 재현해 주고 함께 해준 풍물단과 농업기술센타와 신동철 농촌지도자 회장 등에 감사하다”고 말한 후, “내년에는 청양군이 농촌과 농업 쌀농업에 대한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기대는 몰론, 청양에서는 농업에 대한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에 신경쓰고 농경문화에 대해 살아있고 쌀 한톨에 대한 문화와 먹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국시사저널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최의환 청양군의회 의장, 나인찬 청양군의회 부의장, 한미숙 운영위원장, 구기수 의원, 김명숙 충남도의원, 임호빈 청양군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5월 28일에는 동일한 장소에서 손모내기를 진행했고 논메기 행사도 진행되었으며, 이날 손벼베기와 타작행사(자리개질‧홀태)가 진행된 것이다.


벼농사와 관련된 농경문화는 손모내기, 논메기와 손벼베기, 타작, 자리개질‧홀태(타작)외에도 가래질소리 등이 있다. 가재질 소리는 다음 기회에 진행될 예정이다.

 

▲ 청무두레보존회의 농악 공연 모습.  © 한국시사저널

  © 한국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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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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