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레시피 경폰사’ , 소외감‧외로움 해학으로 화두 제시

시니어 배우들의 삶의 체험을 연기로 녹여내

윤수원 기자 | 입력 : 2020/09/07 [08:25]

 2020 희노애락 레시피 경폰사’ 연기 모습.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 윤수원 기자] ‘2020년 레시피 경폰사’ 연극 공연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전에 위치한 이음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극은 현실에서 겪는 소외감과 외로움을 해학으로 소화, 현실사회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2020 희노애락 레시피 경폰사’는 대전광역시 극단 이룸의 참가작품으로 이충무 작· 강애란 연출 ·백선화 안무감독· 프로듀서 청주대 연극학과 손대환 교수의 작품으로, 극단 이음의 제2회 정기공연 및 제2회 대한민국생활 연극제 참가작으로 공연이 이뤄졌다.

 

‘2020년 희노애락 레시피 경폰사’ 연극에 출연한 배우들은 시니어들로 삶의 체험을 연기로 녹여내는 성숙한 연기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2020 희노애락 경폰사’연극에 출연한 연기자들은 늦깎이 나이에 연극을 시작해 평균 이순(60세)이 넘은 시니어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그동안 삶을 살면서 몸소 겪어온 외로움과 상처,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고 깨달은 삶을 이번작품에 고스란히 녹여 연기에 소화해 감동있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작품의 주요내용은 극한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한 한전나(택배기사분, 한성수)의 폰팅으로 주요 플롯이 구성되면서 노숙과 폐지줍는 삽화가 곁들여 지면서 경로당 어르신들의 마음에 내재되어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불량 할아버지 역할로 연기에 몰입한 정원기씨(70세)는 “ 시인이며 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해서 문학가로 활동했지만 또 다른 인생의 삶을 살아 보고자 배우로 참여했다”며 “연기를 통해  문학가 못지않은 새로운 인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 연극참여의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2020 희노애락 레시피 경폰사’ 연기 모습. © 한국시사저널


또한 잘난척 할머니와 폰팅걸 역할을 1인2역으로 해학적이고 독창적으로 소화해낸 이인순씨는 “과거의 대학생활의 낭만이 중년이후에 다시 살아나는 즐거움을 맛보았고, 연극을 통해 평소의 생활에서 오는 지루함을 극복하고 부부간의 존경과 사랑의 정을 다시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연극의 즐거움을 전했다.

 

강애란 연출가는 “시니어 배우들이 모두 짧은 시간에 대본을 숙지하고 개성있는 역할을 소화해 주어 감사하고 늦은 나이에  연극에 참여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모습과 노력을 바라볼 때 존경의 마음이 생긴다”며 시니어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연극 시상작 선정은 코로나19로 오는 17~20일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생활 연극제의 시상작 공연에 어려움이 있어 공연기간인 5일에 심사위원들이 직접 현장에 와서 공연을 보고 심사했다.


이날 연극 공연은 사) 한국생활연극협회(이사장 정중헌)와 인천광역시서구·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생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 동방인쇄공사가 후원하는 생활연극제로 코로나19의 준수사항을 준수했다.


제2회 대한민국생활 연극제는 비대면 동영상 공연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제2회 대한민국생활 연극제는 제1회 대한민국생활연극제의 취지와 같이 연극에 관심 있는 순수한 시민들이 연기자와 스텝으로  참여해 작품을 제작하고 공연하며, 각 시도에서 선발된 6개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한편 , 오는 15일 오후 5시에는 충청방송 CMB의  ‘청춘을 돌려다오“ 프로그램에서 배우들과  작품관련 이야기와  에피소드 등 즐거운 토크쇼 및 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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