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 쿠폰 지급

국비 총 146억 원 … 코로나19 극복 및 민생 안정

치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11:36]

울산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 쿠폰 지급

국비 총 146억 원 … 코로나19 극복 및 민생 안정

치성윤 기자 | 입력 : 2020/03/31 [11:36]

[한국시사저널=치성윤 기자] 울산시는 정부 추경에 따라 국비 146억 원을 확보하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대상자*에게 한시생활지원 소비 쿠폰을 4월 중 지급한다고 밝혔다.

* 법정 차상위 대상자 :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자활사업 대상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차상위 계층 확인 대상자
대상자는 2020년 3월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 자격이 있는 자이며(3만 4,000여 명) 지급액은 수급 자격과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소비 쿠폰은 울산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를 제외한 아이시(IC)카드 결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와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혼용하여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4월 ~ 7월까지 4개월분을 합하여 생계‧의료 급여 해당자는 1인 가구 52만 원, 4인 가구 140만 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받는다.

또한, 주거‧교육‧차상위 해당자는 1인 가구 총 40만 원, 4인 가구 108만 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받는다.

다만 1인이 2가지 이상의 자격을 가지고 있더라도 지급 금액이 높은 1가지 자격으로 지급되며 자격에 따른 중복 지급은 제한된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행복이(e)음을 활용하여 대상자를 확인한 후 대상자가 거주하는 읍면동에서 지급하게 된다.

울산시는 대상자에게 지급일 이전에 우편 및 유선으로 안내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준수 및 대상자 줄서기 등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지급 일자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저소득층이 이번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한시생활 상품권이 지역 경기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치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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