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코로나19대응 학교 보건인력 추가 배치

치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11:43]

울산교육청, 코로나19대응 학교 보건인력 추가 배치

치성윤 기자 | 입력 : 2020/03/31 [11:43]

[한국시사저널=치성윤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초·중·고·특수·각급 학교에 100%배치되어 있는 보건교사에 더해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보건인력을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 학교는 학생수 800명 이상인 초 34교, 중 5교, 고 6교 등 총 45개 학교이다. 지원인력은 채용일로부터 4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들은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보건교사를 도와 발열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지도,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45개교에 모두 4억2750만 원을 지원한다.

보건인력 채용은 해당 학교별로 추진하며, 지원조건은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또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이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치며, 상세한 공고문은 각급학교 홈페이지나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채용정보/인력풀을 참고하면 된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보건교사들을 돕고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보건업무인력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힘든 시기지만 교직원들이 상호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학교보건법에는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둔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시행령에는 초등 18학급, 중등 9학급 이상의 학교에만 의무적으로 보건교사를 두게 규정되어 있어 전국적으로는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가 많다.

반면 울산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교육청 자체예산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여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를 완료했다.
치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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