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형권 후보, "앞으로 2년 '골든타임'이 세종시 성패 결정"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공동 인터뷰
그후, 전략공천된 자당의 후보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당 최고위로 부터 비상징계 '2년간 당원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후 윤 후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에 임하게 됨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당선은 세종에서, 생활은 서울에서’하며 행사 때만 내려오는 그런 국회의원이 아닌, 세종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보람,다정동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의원이 되겠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말했다.
자족기능 학보를 위한 방법으로는 "은하수공원 부지를 기부한 SK그룹 창업자 故 최종원 회장에 명예시민을 추서해야 한다"며 현대모비스와 SK이노베이션 등 2,3개의 대기업 유치를 한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당선되면 복당신청을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당 지도부는 제가 출마 공식선언을 하지않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 후보의 여성비하와 막말을 지적했더니 3일만에 문자로 2년 비상징계를 내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4년전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의 이해찬 의원에 대한 일명 '정무적 판단'으로 인한 공천배제 상황을 회고하며 "복당문제는 시민과 협의해 하겠다. 민주당의 오만함 때문에 당의 예상대로 과반 의석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윤 후보는 후보등록시 '마이너스 재산 신고'의 이유를 묻자, 한의사인 아내의 건강이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복잡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출마 강행 이유로, 막내아들이 특근수당 300만원을 건네주며 '아빠가 이번에 출마 안하면 바보가 된다. 그게 평생갈 것이고 그렇게 배신당하고도 주저 앉으면 더 더욱 안되며 가족도 바보가 된다"며 아들의 말 한마디가 용기가 되었고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아들이 건낸 300만원은 3억보다 더 값진 것"이라고 말하며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다음은 무소속 윤형권 후보의 공통질문과 답변 내용 전문이다.
2020년 이해찬 대표는 윤형권을 경선배제 하고, 여성비하·저질막말 논란을 일으킨 인물을 전략공천하고 후원회장까지 맡았습니다. 민주당 깃발만 달고 서울에서 세종으로 내려 보내면 ‘세종시민들이 알아서 찍겠지’라는 오만함에 대해 윤형권을 앞세워 심판 해주십시오.
2.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어느 점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최근에는 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특위를 이끌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확보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높은 공약 이행률로 한국매니페스토로부터 최우수 광역의원 연속2회(2014-15), 우수 광역의원(2019)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저 윤형권 후보는 한국일보사와 세종포스트 등에서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으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한 교육 분야 전문가입니다. 2014년 제2대 세종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과 성실한 의정활동을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3. 지역현안 이것만은 해결하겠다. 국회에 입성해 이 문제는 꼭 풀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이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의 단계적 무료화와 주민이 직접 마을버스의 노선을 결정하는 마을버스 자치 운영제를 통해 대중교통 부담 비율을 차차 높여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어렵게 국회의사당 설계비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 설계에 착공해 차질 없이 국회의사당을 완성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또한 세종시의 북구청과 남구청을 신설해 시민의 행정업무를 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4. 민주당 탈당후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5.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 방안은?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초중고 학생들이 대학 입시지옥에서 해방시키고, 대학 전공과 직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혁명이 가능해집니다. 히든챔피언 대상 기업들은 학벌보다는 실무역량 중심으로 고교 졸업 청년 채용 비율을 법적 의무화해 교육 및 사회적 인식의 전환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AI, 5G, 빅데이터, 드론, OTT, 기술 융합 등 연구개발 분야가 주요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차 계획이 실행되며 이후 3개년 3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입니다. 세종시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가공실 문제를 청년창업과 문화예술인 지원 육성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공실 상가에 4차산업기업, 청년스타트업 지원(보증금 및 월세 일부 보조)하여 경제기반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문화예술인들이 빈 상가에 입주토록 시가 지원하고, 예술인들은 작품 활동과 작품 전시, 공연 등으로 사람들이 상가로 모여 들게 하는 문화예술아카이브 구축할 생각입니다.
세종시, 행복청과 함께 4생활권에 도시 자족기능 확보 및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대학 캠퍼스 타운을 조성해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공약에 포함했습니다. AI전문가 육성 대학을 유치해 네이버, 카카오 등 유명 IT기업의 교육센터를 유치해 AI 대표도시로 세종을 자리매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6. 코로나19 경제 활성화 대책은?
7. 주요공약은?
시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들을 풀어가는 것도 공약에 포함되었습니다. 대평 보람동은 다목적 체육문화 종합운동장을 건립해 공연, 스포츠 산업시설의 메카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소담반곡엔 현재 유치해 운영하거나 유치가 확정된 대학들을 중심으로 대학로를 조성하여 활기 넘치는 세종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부강면은 ITX 부강역 정차를 이뤄내고 축산분뇨처리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장군면엔 3천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 도담어진동엔 자연사박물관, 특허박물관을 건립, 대덕사 터 생태공원 조성, 전월산 한옥마을 300호 규모 조성 등을 통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세종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금남면은 그린벨트 해제와 완화, 신촌리 방음터널 지하화, 새롬다정동은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것입니다. 나성동엔 임난수 장군 역사유적지 조성, 한솔동은 한솔IC설치를 통해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8.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종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시의원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의원으로는 권한의 한계가 있어서 국회로 가는 험난한 길에 섰습니다. 광야에서 홀로 싸우는 제 어깨가 너무 무겁습니다. 세종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한편 무소속 윤형권 후보는 대전일보사와 한국일보사 기자, 세종포스트 대표이사, 제2대.3대 세종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 2014-15년 연속 최우수 광역의원, 2019년 우수 광역의원에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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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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