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 후보, “생활정치로 자존심‧자존감을 높여드리겠다.”

-천안시기자협회 공동인터뷰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3/23 [22:07]

김종문 후보, “생활정치로 자존심‧자존감을 높여드리겠다.”

-천안시기자협회 공동인터뷰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3/23 [22:07]

 

▲ 김종문 후보의 인터뷰 모습.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특권 내려놓겠다고 하는 말에 앞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서 깨끗한 생활정치를 통해 천안시민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높여드리겠습니다.“

 

김종문 천안병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가 2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천안시기자협회(공동간사 정덕진, 주영욱)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외로운 싸움이지만 명분을 갖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시민들께 전달한다면 무소속의 돌풍이 4.15에서 틀림없이 천안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당선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2010년 처음 정치를 시작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말, 그런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수락하게 되었다며 정치 초년생때를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정치 초년생으로 정치를 잘 알지 못한 상황에서 출마를 했고, 당시 출마자가 없어 출마도 못할 상황에서 제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받고 당선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민주당의 선출직 의원으로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두 번의 선거를 통해서 주민들로부터 인정도 받고 검증도 받은, 두 번의 의회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주민들을 바라보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할 각오로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9대, 10대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재직했으며 2번 모두 최다득표로 당선되었다.

 

김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입법활동도 약속했다.


그는 “지역균형선발제를 실시로 국가사업이 지역에 골고루 영향이 갈수 있는 입법활동과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세종시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되어 민주당을 탈당한 배경에 대해 후보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 당헌당규대로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까다로운 면접심사까지 밟았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경선에서 배제됐다”며 “어느 날 갑자기 기자회견과 이력서 한 장으로 경선자가 결정됐는데, 이는 상식에 벗어나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에 대한 부당함을 당에 강력히 요구했고 재심을 청구했음에도 저의 요구가 묵살당했다”며 “이같은 행태가 민주당이 말하는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것’이냐며 ”시민후보로, 다시 한번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특정인에 의해 정치가 좌지우지되는 구태정치와 패거리 정치, 편가르기 정치에 경종 울려 특정인에 의해 정치가 좌지우지되는 것을 심판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며 그 이유를 "제 주장을 펴기 전에 상대의 입장은 어떤지 한번 돌이켜 보고, 상대의 입장에서 어떨까 생각하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에서 이런 것이 소통의 과정이라고 본다”며 이어 “내면적으로는 ‘당당하게 살자’라며, 당당함은 거리낌 없는데서 나온다”며 이야기글 이어갔다.


“저는 천안과 함께 성장하고 천안과 함께 자라왔으며, 천안에서 28년째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잘 알고 있는 소상공인의 대변자가 되고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종문 후보와의 공동인터뷰 내용이다.

 

1. 21대 총선 출마 동기

제9대, 제10대 충청남도의회 도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도시가스 요금을 5% 인상하려는 도의 정책을 막고, 거꾸로 5% 인하시켰고, ‘학교 전기 요금 인하 추진위원장’으로 11만  2천 명 도민의 서명을 받아 학교 전기 요금을 4% 인하 시키는 등 도민들의 삶을 보다 나아지고, 풍족하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도의원이 조례로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조례를 만들어도, 법이 바뀌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조례로 할 수 있는 것을 법률로 하면 더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천안시민에게는 더 큰 혜택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도시가스 요금 체계를 충청남도 차원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들여다보면,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학교 전기 요금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더 저렴하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더 따듯하고 더 시원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는 입법과 정부 견제의 권한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스 요금, 전기 요금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낮출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에 국회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2018년 6월, 3선 도의원 단수 공천이 확정된 상황에서 꽃길을 마다하고, 천안시민만 보고 어려운 길을 나섰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이 필요합니다. 산업화 시대보다 더한 수도권 집중을 막아야 합니다. 실전을 충분히 경험한 지방의원들이 국회에 필요합니다.

 

국가의 균형 발전, 지방분권을 제대로 실현할 지방 전문가가 국회에 꼭 필요합니다. 천안시 발전의 첫 번째 과제도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11조 원을 추경 편성했지만, 결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저는 28년 동안 자영업을 경영해 왔습니다. 누구보다도 벼랑 끝에 몰려있는 소상공인의 아픔과 절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수의 약 85%, 전체 종사자 수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김종문은 경험과 정책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천안시민만 바라보고, 오직 민생정책으로 보답할 준비된 후보는 저 김종문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후보자가 생각하는 주요현안(대표공약) 선정 배경은?

천안시는 젊은 층이 많은 역동적인 도시로서 천안의 현안과 숙원을 잘 알고 천안 발전을 위해 뛰어온 일꾼이 필요합니다. 제9대와 제10대 도의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천안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며, 느낀 것들을 공약으로 준비했습니다.

 

천안의 발전을 위해 첫째, 수도권의 확장을 억제해야 합니다. 수도권이 과밀화될수록 100만 천안시의 꿈 실현은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비싼 생활 물가를 낮출 수 있는 생활물가 안정 방안이 필요합니다.


셋째, 정치와 국회 개혁이 필요합니다. 천안은 특히 청산되어야 하는 ‘줄 서기 정치’, ‘패거리 정치’의 적폐가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정치가 바뀌어야 경제, 사회, 문화가 바뀝니다.


넷째, 젊은 천안.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천안이 되어야 합니다.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다섯째, 천안병 지역은 새롭게 성장하는 도시로 무엇보다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교통, 문화,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인식 아래, 김종문의 5대 약속을 기획하여, 공약을 정책화하였습니다. 아래는 김종문의 5대 약속 세부 공약 내용입니다.

 

[김종문 후보의 5대 약속]
▲지방분권·균형발전 8대 공약
❶ 부가가치세 지방세 비율 30% 확대 ❷ 수도권 집중 억제 ❸ 천안 특례시 추진 ❹ 지역 균형 선발제 확대 ❺ 대전·충남 혁신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추진 ❻ 세종시 완성 ❼ 간이과세 기준금액 1억원으로 상향 ❽ 입법 발의지방분권 실현 국회의원 연구 단체 설립

▲서민생활 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 3대 공약
❶ 천안시민 생활물가 절감 방안
▹지하철·버스 환승 등 교통비 인하 ▹공공 와이파이 확대 및 통신 기본료 인하 ▹농·수산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관리
❷ 소상공인 지원 정책
▹세무 및 행정 서류 제출 지원 시스템 구축 ▹카드 수수료율 인하 ▹독점 배달 앱 규제로 음식점 업주의 부담 절감
❸ 코로나19 등 새로운 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망 마련
▹코로나19 범정부 및 국회 민생대책 특위 설치 ▹신종 질병 발생 시 신속 재해 지정 및 피해 보험 신설

▲정치혁신·국회개혁 4대 공약
❶ 일하는 국회를 위한 제도 개선 ❷ 국민 참여 확대 제도 마련 ❸ 국회의원 특권 폐지 ❹ 정치세대교체 법제화

▲청년이 꿈꾸고, 창업하는 천안 3대 공약
❶ 청년 지원금 법제화(광역시도 재정에 따른 차별 해소) ❷ 청년 취업 자격증 비용 지원 ❸ 청년이 창업하고 실패해도 보듬을 수 있는 지원센터 설치(가칭 청년 꿈터)

▲천안 남부지역 발전 7대 공약
❶ 제2시외버스(남부) 터미널 신설 ❷ 청수 지역 전철역 조속 신설 ❸ 천안시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신속 추진 ❹ 남부지역(용곡·신방동·통정지구) 실내수영장 등 체육·공원시설 확충 ❺ 남부지역 고교 신설 추진 ❻ 광덕·풍세면 올레길 설치 등 관광자원 개발  ❼ 조달청 충남지방청 신설

 

3. 핵심공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접근 방식은?

국회의원의 첫째 권한과 의무는 법안을 발의하는 입법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약을 법안을 개정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부와 협의하여 시행규칙이나 행정 재량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보다 신속히 협의하여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둘째는 예산 심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은 예산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만큼, 국회의원이 된다면 경제 상임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특히, 8년 동안의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의 예산 편성 과정부터 부처 실무자들에게 세부 사업 설명을 직접 함으로서 꼭 필요한 사업임을 확실하게 인식시키겠습니다.

실상 국회 차원에서 증·감액되는 예산은 전체 금액에서 1% 내외에 불과합니다. 중앙부처를 편성 과정부터 뛸 수 있고, 공무원을 설득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재선 도의원 경험을 통해 공무원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협의한 경험을 충분히 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정감사와 임시회 상임위 질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슈화하겠습니다. 국회의원에게는 4년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4년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공개해서 시민과 함께 공약을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4. 시민(유권자)에 드리는 당부는?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저는 천안병 소속입니다. 천안에서 태어나, 초·중·고 모두 천안에서 나온 것은 물론, 27년 이상 천안 소재 식품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8년 동안 천안시민을 대표하는 충남도의원으로 헌신했습니다. 천안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천안시민과 함께 해 왔습니다.

천안시민이 키운 김종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헌법을 위반하면서 비민주적인 절차와 패거리 정치로 저를 내쳤지만, 저는 저를 키워주신 천안시민만 믿고 가겠습니다.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은 정치인, 줄 서거나 줄 세우지 않는 정치인, 천안시민만이 부를 수 있는 후보 김종문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천안을 가장 잘 알고, 천안을 위해 꼭 필요한 준비된 후보 김종문을 부탁드립니다!

 

김종문 후보는 천안 천성중과 북일고, 호서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미락식품 대표, 천안시탁구협회장을 거쳐 충남도의원(9대, 10대)을 지냈다.

 

 

한편, 천안시기자협회는 농수축산신문, 로컬투데이, 백제뉴스, 브릿지경제, 충남신문, 충청뉴스, C뉴스041, CMB 뉴스, MBS 이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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