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준공 앞 둔 신천지(?) 교회…주민 공포 확산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3/02 [10:40]

 준공을 앞둔 청주 산남중앙교회 앞에 '신천지의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프랭카드가 걸려있다.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4~5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일원의 산남중앙교회가 신천지(?) 교회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현재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슈퍼전파자로 낙인 찍힌 신천지 교회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이들 교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난해 12월~지난 1월 사이  산남동 거리와 인근 식당가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등 포교활동을 하면서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부상하면서 교회 준공을 앞두고 주민들의 불안을 넘어 공포심마져 든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곳은 청주지방법원 동문과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주크리스찬하우스과 위치하고 있고, 100여개의 법무사·변호사사무실 등 식당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준공을 앞둔 청주 산남중앙교회의 웅장한 모습. © 한국시사저널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4만㎡ 규모로 현재 마무리 단계로, 2018년 6월 청주시로부터 산남중앙교회로 건축허가를 받아 당초 이달 준공예정이였다. 하지만 공사가 지연돼 오는 4~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어느 교단의 소속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교육 프로그램 홍보 전단지와 초청장 등을 돌리는 것으로 보아 신천지 교회 같다며. 교회 규모도 매우 크고 웅장한 것이 일반적인 독립교단의 재력으로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며 이단을로 알려진 교회가 이 근처에 온다는 것이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건물 앞에는 누가 써 놓았는지 알수 없는  ‘신천지 출입금지’라는 프랭카드가 며칠 전부터 걸려있다.


이와 관련 A씨는 “신천지 교회가 아니고 정상적인 교파라면 현 상황에선 어떤 교파인지부터 밝혔어야 하는 것이 도리 아니겠냐”며  “안그래도 코로나19 사태로 불황을 겪고 있는데, 신축 건물이 신천지 교회라는 소문으로 이 일대가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신축현장에서 만난 산남중앙교회의 한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가 아닌 감리교회에서 독립한 독립교단"이라며, 신천지 교회라고 소문에 억울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종교 부지에 종교시설을 허가낸 것이어서 법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조사를 했으나 신천지 교회인지 아닌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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